[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12월 18일 오픈뱅킹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금융권이 IT 리스크 합동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13일 오후 4시부터 금융결제원에서 오픈뱅킹 전면실시에 앞서 IT리스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금융위, 금결원 외에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금융회사,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오픈뱅킹 서비스 전면실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IT리스크로 인한 자료유출, 전산장애 등의 금융사고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각 기관별 대응 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그간 적용해온 오픈뱅킹 관련 보안성 확보 조치 이행여부, 사고예방 및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봤다.
오픈뱅킹 서비스 준비과정에서 사고발생 가능성이 가장높은 대표적 위험 사례를 도출하고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전산장애 등 각종 IT 리스크에 대비해 발생 가능한 사고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훈련했다.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훈련 회의를 통하여 대응방안을 밀도있게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기존 오픈플랫폼 이용기관과 전자금융업자에 대해서도 추가 보안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보안점검 미이행 기관의 경우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 지난해 핀테크 보안 추경 예산지원 사업기간을 내년 초까지 연장한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결제망을 개방해 하나의 앱만 있으면 모든 은행 계좌의 조회나 이체가 가능하게 되는 서비스다. 지난 10월 은행권부터 시범 가동돼 오는 12월 18일 핀테크 기업까지 확대돼 전면 시행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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