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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공략 가속…최대 부스 꾸려 'VIMAF' 참가

기사입력 : 2019-12-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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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베트남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VIMAF)'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VIMAF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기계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꾸렸다. 회사는 '베트남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5·14톤급 휠 굴착기 ▲차량·발전용 엔진 6종 ▲타이어·오일 등 건설기계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가 응우옌 탄 퐁 호치민 인민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에게 GL11K 차량용 엔진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가 응우옌 탄 퐁 호치민 인민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에게 GL11K 차량용 엔진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의 현지 주력 제품은 굴착기다. 올해 10월까지 베트남 시장에서 점유율 23.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7년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용 엔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코(SAMCO), 트라코메코(TRACOMECO)와 같은 베트남 상용차 기업과 버스용 베어섀시 및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 추가 확보에 주력해왔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에게 엔진 관련 정보 및 기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엔진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수출 3위 국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라면서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수출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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