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관계자는 "수원 팔달구는 교통과 문화 공공시설이 집중된 곳이지만 낡은 건물들이 많아 주거 지역으로는 인근 지역보다 선호도가 낮았던 지역이었다"며 "새 아파트 입주가 대거 계획돼 있어 앞으로는 달라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팔달6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총 2586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98㎡ 15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이달 중 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번지에 견본주택 문을 열고 수요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팔달구 재개발 4개 구역 중 1호선 수원역이 가장 가깝다. 특히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 GTX-C(수원~삼성~양주) 노선과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램(수원역~북수원) 호재의 최대 수혜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팔달8구역은 현재 철거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하며 총 3603가구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분당선 매교역 이용이 편리하다. 팔당10구역도 구역 내 건물 철거작업 진행 중이다. 권선6구역은 지난해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지만 철거 및 이주 일정은 미정이며 일반분양 가구수는 1200여가구로 예상된다.
팔달구 교동 K중개업소에서는 “일부 구역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분양 후 시장 흐름을 보고 결정하려는 경향이 짙다” 며 “간혹 나오는 매물은 시장상황이 많이 반영돼 호가가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팔달6구역은 9월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2억원 안팎의 조합원 매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급매물이 2억5000만원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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