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현대건설이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건식 세차공간인 'H 오토존'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내년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우선 적용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H 시리즈' 일환으로 H 오토존을 탄생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H 시리즈는 현대건설이 지난해부터 '고객이 살고 싶은 집,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집'을 만들기 위해 '공간+기술+서비스'를 융합한 차별화된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개발해 실제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힐스테이트 단지 내 H 오토존에 설치된 진공청소기와 에어건 등을 이용하면 세차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단지 내 셀프 건식 세차가 가능하다. H 오토존은 자동차 문을 양쪽 다 개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지하주차장을 세차부터 간소한 정비, 튜닝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눈과 비가 오는 날에도 편리하게 차량 내부를 정돈하고 가벼운 정비는 직접 할 수 있도록 셀프세차장보다 넓은 면적을 마련했다"며 "사용 빈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 공간으로 평가됐던 지하주차장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하주차장 공간을 변화시키고자 했으며 특히 요청이 많았던 세차용 진공 청소기 등을 구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H 오토존은 현대건설 그룹사인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과 협업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현대건설과 현대차가 지향하는 이미지인 '베이직·심플·리듬'의 세 요소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친환경적 컨셉이다. 퓨어 화이트(Pure White) 색상을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유리와 스틸 소재를 적용해 건물 정면부 외벽을 디자인했다.
현대건설은 "시선이 머무르는 찰나의 순간에도 강한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H 시리즈의 디자인 컨셉으로 이번 디자인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기 차량을 직접 관리하는 소유주들이 증가하면서 차량 정비 및 관리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진 점을 상품 개발시 착안했다"며 "H 오토존은 현대건설이 추구하는 '살고 싶은 집'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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