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CM 산업대상은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Supply Chain Management)의 확산과 정착을 고취하기 위해 성공적인 업적을 이룬 기업과 개인에게 한국 SCM학회가 주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딥 러닝 기술은 과거 데이터로부터 예측 가능한 패턴을 학습해 미래 시점의 판매량을 예측하는 머신 러닝 개념 중 하나다. 올리브영은 지난 3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학습시켜 통계 기법을 활용한 기존 발주 체계 대비 높은 정확도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현, 물류센터와 매장에서의 재고 효율화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유통업계의 고민인 ▲결품 최소화 ▲재고 부담 최소화 ▲발주 업무 경감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리브영은 데이터 분석 내재화 및 IT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수요 예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11월 7일 경기도 용인 수도권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이은 수요 예측 시스템 개선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확대, 온라인몰 주문 당일 출고 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물류 혁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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