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GS그룹이 새 수장을 맡게 됐다. 지난 15년간 그룹을 이끌었던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회장이 GS건설에 집중하고 동생인
허태수닫기허태수기사 모아보기 GS홈쇼핑 부회장(사진)이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GS그룹은 3일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공식적인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허태수 신임 회장은 내년부터 그룹 회장의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허태수 신임 회장은 그동안 탁월한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 미래 비전 제시 능력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GS의 차기 리더로 거론되어 왔다. 특히 지금까지 GS가 내실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경영을 중시했다면 이제는 GS가 펼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고 이를 어떻게 풀어 나갈 지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적임자로 선택됐다.
GS그룹 관계자는 “허태수 신임 회장의 취임은 그동안 허창수 회장이 추진해 온 ‘Value No.1 GS’의 가치를 계승하는 한편, GS가 출범 이후 이룩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추진력으로 삼아 GS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과 지속 성장의 모멘텀 찾기에 가속도를 붙여 제2의 도약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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