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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장기렌터카는 첫 걸음" 한국서 모빌리티 확장 꿈꾼다

기사입력 : 2019-1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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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다임러 모빌리티AG가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를 설립하고 벤츠 차량을 기반으로 한 장기렌트카 사업을 전개한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담한다. '소유에서 공유로' 옮겨가는 자동차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장기렌터카 뿐만 아니라 단기렌탈, 구독, 온디멘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가 3일 서울 강남구 EQ퓨처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다임러모빌리티AG가 최초로 설립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이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첫 상품으로 정기렌터카 서비스를 론칭했다.

기욤 프리츠 벤츠모빌리티코리아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기욤 프리츠 벤츠모빌리티코리아 대표.
기욤 프리츠 벤츠모빌리티코리아 대표는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디지털 기술 적응력은 시장이기 때문"이라면서 "시장 조사 결과 한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장기렌터카가 가장 적합한 사업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벤츠 장기렌터카는 세단·쿠페·SUV 등 벤츠 모든 승용 라인업을 월 납입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기간을 1~5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E300은 최소 68만원, GLC300이 80만원 가량을 매월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기욤 대표는 "우리 장점은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 했다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렌터카 견적부터 출고,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츠가 제시한 2039년 서울의 모습을 그린 그래픽. (사진=벤츠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벤츠가 제시한 2039년 서울의 모습을 그린 그래픽. (사진=벤츠코리아)
벤츠는 향후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뜻도 내비쳤다.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다임러모빌리티AG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우리 목표는 벤츠를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서비스 ▲렌터카·구독·차량관리 등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 모빌리티 등 3가지 성장 분야를 성장해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욤 대표는 "장기렌터카는 2039년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를 향한 벤츠모빌리티의 첫 여정에 불과하다"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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