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카카오뱅크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2일 김주원 사내이사가 11월 21일자로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변경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잔여지분 34% 중 29%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매각했다.
김주원 부회장은 2016년 12월 23일 카카오뱅크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카카오뱅크는 "김주원 이사회의장은 사내이사로 다년간 금융 및 경영전문가로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고 해당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룩하였으므로 금융과 ICT 융합이 필요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사회 수장으로 적입이라 판단돼 2017년 12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다른 이사 전원의 동의를 받아 선임(연임)됐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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