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이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통계청은 "자동차는 중․대형승용차 등 세단형 차량 생산이 줄면서 감소를 기록했고, 전자부품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TV용LCD 등 디스플레이패널 생산 감소 영향에 감소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11.7%)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자부품(-14.4%), 자동차(-6.6%) 등이 줄어 2.5% 감소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1.1%) 등에서 감소했으나 숙박·음식점(3.1%), 정보통신(1.9%)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3% 증가했다.
숙박은 전월 감소 기저, 야외활동 호조 등으로 인한 음식·주점업 증가 영향 등에 기인해 증가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1.5%)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6.3%), 정보통신(6.6%) 등이 늘어 0.7% 증가했다.
이에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4% 감소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0.5% 감소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8%), 승용차 등 내구재(-2.3%)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0.5% 감소를 나타냈다.
의복은 포근한 날씨 영향 등으로 동절기 의류 판매 부진에 기인해 감소했고, 승용차는 수입차 프로모션 등에 따른 전월 판매 증가의 기저 영향 등에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5.7%)는 줄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4.7%), 승용차 등 내구재(4.6%) 판매가 늘어 2.1%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전문소매점(-5.0%), 슈퍼마켓 및 잡화점(-3.3%), 백화점(-2.5%), 대형마트(-1.5%)는 감소했다. 면세점(35.4%), 무점포소매(9.1%),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0%), 편의점(6.4%)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6%) 투자는 증가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3%)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0.8% 감소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0%) 및 선박 등 운송장비(-7.1%) 투자가 모두 줄어 4.8%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에서 감소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0.7%)은 감소했으나 건축(2.6%)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1.7% 증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12.6%)은 증가했으나 건축(-9.3%) 공사 실적이 줄어 4.3%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사무실‧점포 등 건축(31.5%) 및 토지조성 등 토목(41.6%)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33.3% 증가했다.
한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수입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코스피 등이 감소했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을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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