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잔장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대한상의 회원기업 최고경영자 25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연다. 이번 조찬 간담회는 대한상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은행장과 은성수 위원장 간의 만남은 DLF 대책 사태 이후 만나는 첫 회동 자리라는 점에서 DLF 대책 관련 의견 나눔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DLF 후속 대책안에 은행 신탁상품 판매 금지를 포함했다. 대책안 발표 후 금융권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신탁판매 규제를 과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은행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신탁 판매까지 금지할 경우 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잘못으로 전체 은행까지 규제하는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은행연합회에서도 실무진을 중심으로 규제가 과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금융당국은 은행 내 신탁 관련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다.
은행권의 요청과는 달리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같은 목소리를 내는 은행에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신탁이 고사할 것이라는 은행들의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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