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61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태웅로직스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공모주식 수의 20%인 100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6억1852만180주가 접수돼 경쟁률 618.52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1조3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태웅로직스는 지난 21~2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02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4500원으로 확정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지난주 실시한 수요예측부터 이번 공모청약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웅로직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0일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태웅로직스는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독립국가연합(CIS)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해 유럽·북미 지역에서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 제휴를 통해 거점을 확보했으며 중앙아시아·남미·동남아시아 지역에는 현지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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