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템부롱대교가 브루나이 전역을 연결해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물류항으로 브루나이만을 성장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은 동·서로 나뉘어 있어 기존 도로로는 3~4시간, 해상으로는 1~2시간을 소요해야 다다를 수 있었지만 템부롱대교가 완공됨에 따라 자동차로 20분 안에 도달 가능해졌다.
대림산업은 "해외 특수교량 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림은 지난 2013년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세계 4위 현수교 '이순신대교'를 통해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화에 성공해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브루나이는 해상 특수교량 기술 자립화 달성 이후 대림이 처음 진출한 해외시장이다. 지난해에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를 수주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알려진 차나칼레 현수교는 총 사업비 3조5천억원 규모의 교량사업이며 대림은 "일본 업체와의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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