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구루그람(Gurugram)시(市)에 '구루그람(Gurugram) 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 수도권에 진출한 120여개의 한국계 기업은 물론 인도 현지의 유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의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을, 첸나이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개점식에서 인도 2위 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 Bank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해 현지 우량업체 지원에 대한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인도 모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CLEAN INDIA FUND 조성에 미화 1만 달러도 쾌척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첸나이 지점의 성공적 안착에 이은 인도 내 2호점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 1위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는 등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측은 "국내 금융권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대만, 모로코 등에도 신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3년 내 세계 6개 대륙 전체에 진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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