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는 21일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형과 관련된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그녀는 "내 나이가 70대다. 이 나이 정도되면 힘들거나 술을 한잔하면 다음날 얼굴이 붓는다. 젊을땐 괜찮았는데 나이가 먹으니 주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그녀는 같은 방송에서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약봉지가 늘어나는 걸 보면 서글프다"며 "나는 20대 때 찍은 비키니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했다"며 "샤워할 때 거울을 보면 몸매가 많이 변해있다. 피부는 탄력이 없고 근육도 없어진 게 느껴진다. 그러다 보면 서글퍼진다"고 아쉬워했다.
장미화는 채널 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에서 20대 때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미화는 자신의 20대때 비키니 사진을 보며 "팔뚝이 지금 내 팔목만 하잖아. 내가 이때 키 165cm에 허리 24.5인치였다. 그때는 포토샵을 해? 그냥 찍는 거지. 나 괜찮지?"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장미화는 이내 "내가 이걸 왜 내놨는지 알아? 내 몸 거울보고 나오면 이 사진을 한 번 본다. '아직 멀었다...'며. 아... 그때가 그립다. 어떻게 해야 몸매가 이때처럼 되는 거야? 참..."이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 장미화는 1946년생으로 1965년 KBS 주최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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