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빚고 있는 망사용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중재해달라는 재정 신청을 방통위에 접수했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에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망이용 관련 협상을 요청했으나 넷플릭스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있어 중재 신청에 나섰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에 캐시 서버와 같은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 서비스 무상 제공을 수차례에 걸쳐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망 트래픽 부하를 현저히 줄이면서 이와 동시에 고화질 서비스 등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통신사와 CP 간의 ‘윈-윈(Win-Win)’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방통위는 이번 재정 신청과 관련해 “중립적인 제3자의 위치에서 당사자 간의 협상과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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