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지난 3분기 매출 1조 9475억원, 영업손실 2563억원, 당기순손실 29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3분기 실적 악화는 올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하여 충당금 설정과 최근 드릴십 1척이 계약 취소되면서 약 1300억원 상당의 충당금이 반영되어 영업손실이 발생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주 부진으로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선가가 낮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등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4척 등 총 26척의 약 53억 5000만달러 규모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 83억 7000만달러의 약 64%를 달성한 셈이다.
EU의 기업결합심사 중 본심사는 1차와 2차로 구분되는 데 독과점 피해 여부에 따라 EU에서 2차 심사 처분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최종 심사 결과가 내년 4월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