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카자흐스탄 경쟁당국이 승인을 통보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경쟁당국은 관련 시장의 획정, 경쟁제한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견 없이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법이 가장 발달해 기업결합의 핵심국가로 분류되는 EU도 사전심사를 마무리 하고, 이르면 11월 중 심사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당 경쟁당국의 심사 일정과 프로세스에 맞춰 충실히 설명하고 있으며, 모든 심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기업 담당 정부부처인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가 지난 25일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이 합병하는 구조조정안을 승인했다.
중국 1, 2위 조선업체의 합병승인으로 새로운 중국 국영 조선업체가 세계 1위로 떠오르면서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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