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 코리 퀄즈 SRM 사장, 강일남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이양치엔 MISC 회장, 자히드 오스만 MISC LNG 사업부 부사장(왼쪽부터).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강일남 노동자협의회 위원장 등 삼성중공업 노사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해외 영업에 함께 나서며 추가 수주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1일 남준우 사장과 강일남 위원장이 말레이시아 선사 MISC 기업 주관 초청행사에서 용선주인 엑슨모빌(ExxonMobil) 자회사 SRM 경영진 등과 만남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월 MISC로부터 최신 사양의 17만 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으며, 이들 선박은 인도 후 미국 오일 메이져 엑슨모빌 자회사가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15년간 운송할 예정이다.
이날 강일남 위원장은 두 회사 경영진을 만나 “삼성중공업을 믿고 일감을 맡겨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노사가 합심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안전하게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선주에게 피력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 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영업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7척으로 54억달러를 수주하여 올해 목표 78억달러의 69%를 달성 중이다.
또한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519만CGT로 3개월 연속 수주잔량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453만CGT의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403만CGT, 현대삼호중공업 371만CGT,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 193만CGT 등이 뒤를 이었다.
CGT는 선박의 단순한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와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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