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9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120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일회성 손익 –274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효율성이 제고되면서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9월 누적 42억달러 수주를 기록해 10월 누적 수주금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5억달러로 추정된다”며 “이는 해 수주 목표금액 78억달러의 71%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주 수익성이 양호한 해양생산설비 및 LNG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설비 및 인력 효율화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드릴십 공정가치 재평가로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은 제한적일 전망으로 향후 주가는 조선 업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양호한 수주실적과 수주 믹스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 업사이드는 남아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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