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한국거래소, 코스콤,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금융결제원 등 9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금융 전산망 장애 상황 발생 탐지부터 한국거래소의 초동조치 후 체계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위기상황대응반을 구성해 ‘금융전산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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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원장은 이날 모두 말씀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공동망을 기반으로 실시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금융 분야에서 재난 사고 발생 즉시 국민의 재산상 피해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이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분야 위기관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련을 마치고는 “최근 디지털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사이버 공격은 평상시에도 금융회사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과 같이 실전과 같은 수준의 대비훈련을 통해 우리 금융 분야의 보안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국가 재난 대응체계 전반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금융 유관기관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향후 ‘금융전산 위기대응 매뉴얼’에 반영해 금융전산 위기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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