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29일 한국금융신문과의 문자메시지에서 "국가경제가 어려운 때 중책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정부에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 이번 신임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까지 연속 금융위원장을 배출하면서 그동안 차기 행장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방문규 신임 행장은 임명장을 받고 오는 10월 30일 신임 수출입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방문규 신임 행장은 1962년생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참여정부 때인 2006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이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사 직속으로 설치한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취임 후 방문규 신임 행장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인 수출입은행 수장으로 국가수출 촉진 지원 최전선에 설 예정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개도국 경제협력 증진, 남북협력기금(IKCF)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 업무도 주도한다. 또 국내 구조조정과 정책금융 업무 등도 맡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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