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본사 기준으로 연간 2조원 수준에 그쳤던 해외 부문 수주는 9월 말까지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카타르 병원(3억불), 이라크 발전(12억불), 알제리 발전(7억불), 이라크 수처리 시설(23억불), CIS 발전(3억불) 등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조8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92억원, 당기순이익은 21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5%, 72.3%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추석효과, 기존 진행 현장의 준공, 신규 착공 현장의 매출 진행이 아직 빠르게 올라오지 않은 점 등이 반영됐다”며 “특별한 일회성 손익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화되고 있는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향후 성장을 재개할 시점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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