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등 복합적인 요인 탓에 이 상승폭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뒤 정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0.18%) 대비 크게 축소됐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와 동일한 0.05%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동탄, 분당, 판교 등 동남권 신도시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0.03% 변동률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0.02%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입주 5년 이내의 신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동(0.15%) ▲중랑(0.12%) ▲구로(0.11%) ▲광진(0.09%) ▲노원(0.09%) ▲금천(0.08%) ▲송파(0.08%)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고덕역 일대의 대단지 새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과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가 1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중랑은 실수요 매수문의로 신내동 신내6단지와 묵동 신내4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천왕동 천왕연지타운1,2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 광진은 구의동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와 광장동 현대10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6단지, 상계2차중앙하이츠와 중계동 건영3차가 저가 매물 소진 후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10%) ▲의왕(0.10%) ▲광명(0.09%) ▲하남(0.09%) ▲김포(0.06%)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청약 대기수요가 유입되면서 별양동 주공4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와 의왕내손e편한세상 등 대단지에 매수문의가 이어져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저가 매물 소진 후 500만원~2500만원 올랐다. 반면 거래가 부진한 ▼파주(-0.12%) ▼오산(-0.07%) ▼시흥(-0.04%)은 하락했다.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이 250만원~750만원 하락했고, 오산은 원동 원동푸르지오가 500만원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로 지난주(0.03%) 대비 오름세가 둔화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4%) ▲판교(0.10%) ▲분당(0.09%) ▲평촌(0.06%) ▲광교(0.04%) 등지에서 상승했다. 동탄은 입주연차가 짧은 동탄2신도시에 전세 문의가 이어지면서 청계동 동탄2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 동탄KCC스위첸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풍성신미주와 판교동 판교원마을1단지가 500만원~3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대형 면적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정자동 한솔주공5단지, 수내동 파크타운대림이 2000만원~4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16%) ▲광명(0.13%) ▲파주(0.11%) ▲김포(0.10%) ▲부천(0.10%) 순으로 올랐다. 의왕은 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 포일자이가 500만원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소하동 신촌휴먼시아1단지가 10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김포는 북변동 동남, 대림이 500만원~750만원 올랐다. 반면 ▼안산(-0.04%) ▼시흥(-0.01%)은 하락했다. 안산은 사동 안산고잔6차푸르지오가 750만원 빠졌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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