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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지주도 연말 인사태풍…BNK금융 연임여부 촉각

기사입력 : 2019-10-23 17:45

(최종수정 2019-10-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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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회장·빈대인·황윤철 행장 임기만료
DGB대구은행장 연말 숏리스트 3명 결정

▲사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연말 신한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기업은행, 우리금융, NH농협은행 등 CEO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지방금융지주도 연말 인사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장, 행장 모두 인기가 동일한 BNK금융 연임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은 2020년 3월 22일 임기가 만료돼 연말에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완 회장 뿐 아니라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도 김지완 회장과 비슷한 시기로 각각 3월 21일, 3월 2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김지완 회장과 같이 연임여부가 결정된다.

새 DGB대구은행장 윤곽도 연말에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연말 차기 대구은행장 숏리스트 3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은 대구은행장 취임 당시 한시적으로 행장을 겸직하겠다고 선언하며 행장 육성 프로그램 차기 은행장 양성 프로그램 ‘DGB Potential Academy’를 마련했다. 현재 DGB금융지주, 대구은행 임원 19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모두 무난하게 연임이 예상되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첫 외부인사로 회장에 선임돼 BNK금융 혁신을 진두지휘 했다. 어려운 지역경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3분기 BNK금융지주는 3분기 1682억원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도 어려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체질 개선에 나선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지완 회장은 실적이 괜찮아 정부에서 시그널이 없다면 무난한 연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기 대구은행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장 후보로는 DGB대구은행은 임성훈 상무, 김상근 상무, 박대면 상무, 최태곤 상무, 장삼식 상무, 임효택 상무, 김윤국 부행장보, 김영운 상무, 도만섭 상무, 서문선 상무, 신완식 상무, 송재규 상무, 김현동 상무, 황정호 상무, 서정동 상무 등 총 15명이다. DGB금융지주 임원은 황병욱 전무, 김남태 전무, 이용한 상무, 오성호 상무 4명이다.

김태오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CEO 육성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권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임원들의 역량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지주 및 은행의 사외이사들과 함께 은행장 후보자 모든 분들에게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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