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금융기관 19곳 대표번호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금융기관 19곳 대표번호 통화량은 1억9714만5294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96.6%인 1억9638만3136건은 통화료를 발신자인 소비자가 부담하는 대표번호로 통화료를 수신자인 금융사가 부담하는 대표번호 통화는 0.4%인 76만2158건에 불과했다.
유 의원은 2010년 이후 금융사들은 대표번호 통화료는 수신자인 회사가 부담하는 080 수신자부담전화회선을 도입해왔다. 그러나 통화료를 발신자인 고객이 부담하는 1577, 1588 대표번호도 동시에 운영하면서 대부분의 고객전화는 고객 스스로 통신비를 부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의동 의원은 “악성 민원, 상습적 장시간 통화 등 특수한 전화를 제외하고는 금융사 대표번호 이용은 상담과 소비자 권리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한 전화료까지 소비자에게 100% 가까이 부담시키는 업태에 대해서는 금융사들이 전향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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