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프로바이오틱스의 원말을 사용하는 락토핏의 인기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가 락토핏의 흥행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헀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에서 분사된 국내 1위 원료의약품 수출기업이다. 항생제 및 당뇨병치료제 원료와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종근당건강에 납품하고 있다.
윤 철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종근당바이오의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항생제 원료의 판가 인상과 환율 상승 효과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PC, DMCT, Rifampicin 등은 여전히 선진국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수요가 탄탄해 지속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환율 변동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항생제 원료 가격 인상 효과 및 연말로 예정된 안산 공장 증설 효과가 크다”며 “환율 등락에 따른 실적 변동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말을 사용하는 락토핏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7월 기준 락토핏의 올해 누적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정관장 이후 락토핏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락토핏의 흥행에 따라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부문의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락토핏은 가격 경쟁력, 유통 채널 다변화 효과에 힘입어 당분간 높은 수요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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