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지문에 입김 불어주고 지문등록 안 된 손가락 터치하면 50% 잠금해제 주장
된다, 안 된다, 복불복, 삼성전자 비판/옹호 등 다양한 반응 등장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10 기기의 지문인식 센서 오작동 문제 제기와 관련하여 공식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실리콘케이스로 인한 인식 오류 이외의 새로운 오류에 대한 주장이 등장했다.
이는 한 IT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유저가 갤럭시S10, 갤럭시 노트10의 지문 인식 오작동 기사를 첨부하며 올린 게시물에 17일 오전 2시 30분 경 "본인이 알아낸 방법은 저런 케이스(실리콘케이스)조차 필요 없이 화면 지문 쪽에 입김 2초 불어주고 지문등록 안 된 손가락을 터치하면 50%의 확률로 잠금이 해제된다"고 댓글을 작성한 것이다.
이 댓글과 게시물은 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공유되어 10여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된다, 안 된다' 두 분류로 나뉜 논쟁과 삼성전자에 대한 비판/옹호 측의 주장이 극명히 갈리면서 끝없는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갤럭시 노트10 또는 갤럭시 S10에서는 잠금 해제가 실패했다고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는 '축! 당첨' 등의 답글을 다는 모양새로 이번 지문인식 오작동 문제가 야기된 두 모델의 구매자들을 복불복 게임에 참여한 것과 같이 이야기하는 분위기 또한 형성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공식 조사에 앞서 정품 인증 케이스를 사용하라고 구매자에게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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