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성과, 제품 구매 시 브랜드 영향, 브랜드 경쟁력 종합 분석
갤럭시 시리즈, 비스포크 냉장고, TV, 메모리 반도체, 환경보호 등 고평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가 611억 달러로 17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6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2018년 599억 달러에 비해 2% 상승하여 2016년 518억 달러(7위)로 500억 달러 벽을 넘은 이후 3년 만에 600억 달러 선을 돌파한 것이다.
또한, 이는 2012년 9위로 10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7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한 가치 및 순위이고 2009년 대비 10년 동안 브랜드 가치로는 250% 상승한 것이기에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성과를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애플은 2342억 달러를 기록했고 2위 구글은 1677억 달러 3위 아마존은 1253억 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는 1088억 달러 5위 코카콜라 634억 달러로 삼성에 앞서는 순위를 점했다.
7위로 뒤를 이은 토요타는 562억 달러 8위 메르세데스-벤츠는 508억 달러, 9위 맥도날드는 454억 달러 10위 디즈니는 444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는 재무 성과, 제품 구매 시 브랜드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하여 정해지며 조사 기업인 인터브랜드 측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비스포크 냉장고 등 신제품의 혁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표/사진=오승혁 기자(인터브랜드 자료 편집) 이외에도 5G, AI, IoT, 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의 발전 가능성과 메모리 반도체 업계 1위 위치와 갤럭시 S10, 노트10에 이은 기업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등으로 대표되는 갤럭시 시리즈의 성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 TV 분야의 13년 연속 세계 1위 실적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기로 목료를 세운 지속가능경영 노력 등이 브랜드 가치 평가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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