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메모리 업황이 회복됨에 따라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반도체, 전기전자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7일 한국투자증권 테크팀에 따르면 메모리 수요는 우려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폰은 아이폰 신모델 초기 생산이 낮아진 기대감을 웃돌고 있다”며 “5G폰 보급이 빨라져 적층세라믹캐파시터(MLCC) 등 부품 수요 회복 또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시스템반도체부터 시작된 수요 회복은 메모리 반도체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모리 가격하락과 5G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시작된 수요 회복이 서버디램(DRAM)으로 이어지면서 내년 수급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신모델 초기 출하량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LG이노텍, 비에이치 등의 실적 또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만 연말, 연초 주문 감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4분기 업황 바닥을 다지고 내년부터 반등을 노리는 MLCC 산업의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메모리업황 회복 전망과 SK하이닉스에 대한 선호를 유지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삼성전기도 내년 MLCC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마지막으로 “대형주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를 최선호주로 선정한다”며 “지금이 메모리수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기이고 메모리업종에 대한 비중을 높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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