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의원은 4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선동 의원은 "독일 국채금리 DLF는 JP모건, SG(소시에테 제네랄)가 설게한 모혀을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에서 백투백헤지 방식으로 운영해 은행창구에서 판매한 상품"이라며 "이 과정에서 금융회사는 손실회피를 위해 백투백헤지를 했다"고 말했다.
헤지운용 방식에서도 백투백헤지가 절반 이상으로 수수료 거래를 통해 거래 상대방에게 리스크를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투백헤지를 하는 경우 상품수 기준으로 69%, 발행잔액 기준으로 76%를 외국계 금융회사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동 의원은 언제든 백투백헤지 DLF 상품 잔액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 언제든 DLF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동 의원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초고위험 파생결합상품 중 백투백헤지 사모유형 상품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선동의원은 "금융회사 잘못은 일벌백계해야 하나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것은 불완전판매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 수립이다"며 "파생결합증권 피해 취약점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소비자보호와 모험자본 활성화 사이 균형점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