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VR’에 네이버의 스타 라이브 방송 서비스 ‘V라이브(V LIVE)’ VR 버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슈퍼VR’에서 첫 선을 보이는 ‘V라이브 VR’은 나만을 위한 스타의 프라이빗 공연 무대, 다양한 일상 속 모습 등을 180도 또는 360도 3D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또한 1인칭 시점으로 제작한 VR 콘텐츠는 실제로 스타와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슈퍼VR’ 가입 고객 확대는 물론 이용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가 영화·예능 장르에 치우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헬스 특화 콘텐츠를 추가했다.
KT는 ‘슈퍼VR’의 게임 영역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기존 18종의 게임에서 ‘슈퍼VR 게임’이라는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고 낚시, 윷놀이, 교육형 게임 등 8종의 신규 게임을 추가했다.
또한 ‘슈퍼VR 게임’에 사용자간 친구 맺기, 개인별 이용 이력 관리, 친구들과 함께 하는 랭킹 시스템, 게임 성과를 통한 보상 이벤트 등 다양한 소셜 기능을 추가해 다른 사용자와의 협력과 경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슈퍼VR’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적 측면도 향상시켰다. 홈 화면에 AI 기능을 추가해 기존에 컨트롤러를 통해 조정하던 단말 설정과 서비스 실행 등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KT는 슈퍼VR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이를 반영해 스타, 헬스, 게임 장르에서 서비스 개편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VR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장르에서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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