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시중은행 최초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한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씬파일러(Thin filer)로 불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되며,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 포인트까지 우대된다. 30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75%다. 우리은행은 향후 고객의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과 자동차, 부동산대출 등 오픈API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오픈API를 활용하여 핀테크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API와 함께 우리금융 그룹사의 오픈API를 통합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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