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27일 육군의 대규모 차량 교체사업 입찰을 공식화하고, 11년간 별러온 중간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날 기아차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차세대 중형표준차량과 5톤 방탄킷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2008년부터 해당 사업을 준비해온 기아차는 최근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기아차가 개발중인 2½톤 중형표준차량(왼쪽)과 5톤 방탄킷 차량. (사진=기아차)
기아차 군용 중형표준차량은 현대차의 신형 준대형 트럭 '파비스'에 기반했다. 파비스의 7리터급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브레이크잠김방지(ABS)·미끄럼방지(ASR)·후방주차보조·첨단운전자보조 등 첨단 사양을 군용 중형표준차량에 대거 탑재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선정된 이후 지난 40년간 군용차를 만들며 축적한 기술도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기동성 향상을 위한 컴팩트 설계 ▲4×4, 6×6 구동 적용 ▲전술도로 운영에 최적화 된 회전반경 구현 ▲영하 32℃ 시동성 확보 ▲하천 도섭 능력 강화 ▲야지 전용 차축 및 최신 전자파 차폐기술 적용 ▲프레임 강도 보강 등이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