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도심 물류·승객 수송을 담당하는 중소형 상용 모델을 중심으로 7개 차종을 만든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긴 수소전기차는 장거리용 트럭과 고속버스 등 10종 라인업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차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차 상용차는 고객가치 증대와 친환경사회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차량 사용환경과 인프라에 맞춰 보급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마을버스로 친숙한 모델인 카운티의 전기차 모델인 '카운티 일렉트릭(EV)'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2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200km를 간다. 완전 충전까지는 72분이 걸리며, 가정용 전원을 이용한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전기차 모델답게 기존 모델 대비 연비는 최대 3분의1까지 절약 가능하다.
임정환 현대차 상용개발2팀 전무는 "카운티EV를 통해 친환경 대중교통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면서 "제조업체를 넘어 서비스 솔루셔 업체에 도전하는 현대차는 물류분야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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