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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디오 앱 ‘틱톡’, SKT 5G 고객에 ‘고화질’ 서비스 단독 제공

기사입력 : 2019-09-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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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전국 91개 대리점에 ‘틱톡’ 포토존 운영

△ 유명 크리에이터인 ‘옐언니’(여성)와 ‘죵키’(남성)가 SKT의 종각 프리미엄 매장에서 틱톡에 올릴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 유명 크리에이터인 ‘옐언니’(여성)와 ‘죵키’(남성)가 SKT의 종각 프리미엄 매장에서 틱톡에 올릴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T가 비디오 앱 ‘틱톡’의 4배 선명한 고화질 서비스를 SKT 5G 고객들만 즐길 수 있도록 독점 제공에 나선다.

전세계 75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틱톡’이 특정 통신사 고객에게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SKT가 처음이다.

‘틱톡’은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젊은 세대 이용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분기 앱스토어 전세계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9월 미국 월간 다운로드 수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을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그 동안 틱톡은 SD화질 영상만 지원했지만, SKT와의 협력으로 4배 선명한 HD화질 영상 공유·시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틱톡’은 한국에서 SKT 5G 고객에 한해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5G 망에서 ‘틱톡’ 이용시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고화질 서비스가 적용되며, 화질은 4배지만 비디오 압축 기술을 거쳐 데이터 발생은 최소화된다.

‘틱톡’은 한국의 빠른 5G 확산에 주목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최적의 국가로 한국을 주목했으며, SKT에게 협력을 제안하면서 독점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양사는 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2개월간 전국 91개 대리점에 ‘틱톡’ 포토존을 운영하고, 내방 고객들이 재미있는 ‘틱톡’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진수 SKT 5GX사업단장은 “세계 5G 1위 리더십이 마이크로소프트, 매직리프에 이어 틱톡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T 5G 고객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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