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오는 20일부터 3개월간 공동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19일 전했다.
폴란드 출신 야쿠프(Jakub)는 “5G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5G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벽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5G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SKT에서 5G에 대해 배워 고국인 폴란드의 5G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온 린드라(Leandra) 역시 “한국에서 SKT 5G 서비스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험을 통해 5G가 사회에 가져올 중대한 변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4.5%의 하버드대와 예일대 5.9%, MIT 6.6%보다 가기 힘든 대학으로 화제가 됐으며, ‘포브스’지는 미네르바 스쿨을 “세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고등교육기관”이라 평가한 바 있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 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학생들은 SKT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하게 되며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윤현 SKT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SKT의 5G·AI 등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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