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오는 27일 청주시 흥덕구 (구)드림플러스 부지에 청주지역 최대 도심형 아울렛 'NC청주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NC청주점은 연면적 약 6만7236㎡(2만339평), 영업면적 2만4403㎡ (7382평) 규모다. 지하 1층부터 8층까지 영업을 전개하며, 200여개 패션브랜드와 40여개 외식 및 기타브랜드 등 총 244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이랜드리테일'의 PB 콘텐츠 총집합
현재 전국에 총 50여개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고, 외형매출 기준으로 연간 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아울렛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이 국내 최대 패션 아울렛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년간의 노력과 축적된 생산 노하우로 만들어낸 40개가 넘는 PB(자체 브랜드)다.
NC청주점에는 멜본, 알토, 란찌 등 이랜드리테일의 PB 37개 브랜드가 입점해 그동안 지역에 없었던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밀리밤, 인디고키즈, 로엠걸즈 등의 아동복 PB의 경우는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통해 청주지역 맘고객들의 아이 옷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NC청주점에는 이랜드리테일 PB 아동복을 포함해 총 50여개 아동 콘텐츠가 입점해 충청권 최대 아동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LF종합관(헤지스,닥스), 신세계종합관(보브,지컷,톰보이) 등 패션 브랜드와 CGV, 예스24, 전문식당가, 푸드스트리트 등 테넌트 컨텐츠 등을 통해 충청권 최고의 원스톱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패밀리 원스톱 쇼핑몰'...영업면적 30%가 휴게공간
NC청주점은 오랜 기간 침체되어 있던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적극 입점시켰다.
점포 영업면적의 30%가 넘는 공간을 먹거리와 휴게공간으로 설계해 청주지역 최고의 패밀리 원스톱 쇼핑몰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NC청주점은 지하 1층과 7층에 푸드스트리트존과 전문식당가를 설계하고 지역 최고 수준의 콘텐츠들을 모아놨다고 밝혔다.
지하1층 푸드스트리트존에는 프랑스 베이커리 카페 '곤트란쉐리에', 부산어묵의 원조 '환공어묵', 이탈리아 전통 젤라또 전문점 '지파시(G-FASSI)' 등 현시점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 브랜드를 모아 선보인다.
7층에는 이랜드의 대표 외식 브랜드 '애슐리'를 비롯해 전국 유명 맛집 '풍국면', 'QQ면관', '호천당'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예스24' 중고서점과 청주지역 디저트 맛집 '흥흥제과'의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마련해 가족단위 고객들의 휴게공간 및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리테일 매입사업부 유승원 부문장은 "NC청주점의 먹거리 및 휴게공간은 지역 고객 조사를 통해 청주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며 "청주시 주민들 모두가 매일 찾아와 편히 즐기실 수 있는 청주 최고의 원스톱 쇼핑공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위해 1층 '상생존' 등 구성
이랜드가 선보일 NC청주점의 핵심은 '상생'과 '나눔'이다.
드림플러스가 지난 10여 년간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대규모 점포였던 만큼 NC의 오픈을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NC청주점은 1층에 기존 소상공인들을 위한 1000㎡ 규모의 상생존을 구성했다. 또한, NC청주점의 오픈으로 약 1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 이후에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과 청년 창업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NC청주점 문홍신 지점장은 "청주점 오픈을 준비하면서 지역 주민분들과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연구했다"며,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점포, 주변 소상공인들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점포가 될 수 있도록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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