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6일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노브랜드 치즈토마토 피자’, ‘노브랜드 마르게리타 피자’, ‘노브랜드 4치즈 피자’ 등 냉동피자 3종을 선보인다. 이 상품들은 노브랜드 전문점에 우선 입점된다. 다음 달부터는 전국 이마트 점포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들 상품 가격은 각 3980원으로 저가 피자 브랜드보다도 약 2000원 저렴해 정용진표 ‘초저가 상품’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부터 국민가격을 시작으로 노브랜드버거 리뉴얼 출범 등 초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이마트 총 매출은 1조3489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2920억원)보다 4.4%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트레이더스·전문점이 2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트레이더스 8월 매출은 2101억원으로 전년 동월(1712억원) 대비 22.8% 급증했다. 전문점도 전년 동월보다 28.2% 늘어난 9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일 선보인 국민가격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민가격 1탄으로 선보인 와인 2종의 경우 도스코파스 카버네쇼비뇽 36만병, 레드블랜드 17만병 등 총 54만병이 팔렸다. 지난달 29일 선보인 초저가 물티슈도 약 20일 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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