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멀티뷰’는 프로그램 시청자가 여러 화면 중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이다.
SKT은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 구현을 위해 e스포츠와 뮤직 멀티뷰에 사용 중인 ‘에스타일(S-Tile)’ 기술을 적용했다.
에스타일 기술은 10여 개 영상을 0.01초의 오차도 없이 분리하고 조합해 정확한 시점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OTT 멀티뷰 시청자는 지연없는 화면과 오디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멀티뷰 서비스는 방송에 보여지지 않던 다양한 장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현장의 느낌을 입체적으로 살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T는 그동안 야구, 축구, 골프 등 스포츠 중계와 e스포츠, 음악방송 등에서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아육대 멀티뷰’는 시청자가 원하는 아이돌만 선택해 초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어 “이번에 SKT의 기술을 제작 단계에서부터 기획해 적용함으로써 어느 정도까지 팬들의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혁 SKT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멀티뷰 기술로 고객들이 아이돌 멤버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흥미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육대는 MBC가 추석특집으로 2010년부터 제작해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번 아육대는 추석을 전후해 9월 1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올 해는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남녀 아이돌 그룹 44개팀, 2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양궁, 씨름, 투구, 승부차기, e스포츠, 승마, 시구 등 7개 종목의 스포츠 실력을 겨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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