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매스프레소와 ‘데이터 기술 활용, 교육 격차 해소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문제 풀이 앱 ‘콴다(QANDA)’ 등 현재 보유 중인 교육 콘텐츠를 SKT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다양한 관련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콴다’ 등 매스프레소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보다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문제를 촬영하면, 인공지능으로 문자와 수식을 인식 후 600만건의 문제 풀이 데이터에서 관련 풀이를 찾아 5초 내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만약 관련 풀이가 없다면 ‘1:1 질문답변’ 기능을 활용해 대학생 선생님으로부터 7분 내로 자세한 풀이를 제공받고, 채팅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하루 평균 13만명의 학생들이 80만건의 문제를 검색하거나 풀어달라고 한 결과이며,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400만건으로 국내 초·중·고 학생 수를 고려할 때 3명 중 2명이 이용한 셈이다
SKT은 올 들어 ‘콴다’와 같은 스타트업과 특수법인, 협회, 지자체 등 다양한 성격의 파트너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앞서도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앱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3월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어린이 코딩 교육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4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및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독거 어르신 대상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시행 등 여러가지 협력 행보를 보여왔다.
문갑인 SKT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특정 분야에 전문성와 경쟁력을 가진 파트너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시대에도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리길 바라며 혁신적 스타트업인 매스프레소와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흔·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SKT와의 이번 협력은 더 효과적이고 평등한 교육을 선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플랫폼 기술을 통해 교육 시장을 데이터 중심으로 진화하고, 발전시켜 향후에도 한국 교육이 높은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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