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8월 대비 3272.82% 급등…아시아나항공 인수 위해 박현주 회장과 컨소 구성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신동빈·구광모·김승연·정의선 해당 조사 TOP10 위치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서 손잡은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HDC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9월 CEO 브랜드 평판 2~3위로 급상승했다.
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9월 CEO 브랜드 평판’에서 정 회장은 2위, 박 회장은 3위를 차지했다. 정 회장의 경우 전월 대비 3272.82%, 박 회장은 365.93% 급등했다.
이번 평판 결과로 최근 양 수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정몽규 회장과 박현주 회장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3일 진행한 예비입찰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
해당 매각은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05%·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를 인수자가 모두 매입하는 방식이다. 계열사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을 한번에 매각하는 ‘일괄 매각’이 원칙이다.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직접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어려운 미래에셋대우가 이번 매각에 뛰어든 것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려대 동문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손잡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HDC그룹도 최근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레저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9월 브랜드 평판 1위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지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4위,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 5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김병원 농협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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