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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2023년까지 190개 주유소로 확대”

기사입력 : 2019-09-08 13:52

(최종수정 2019-09-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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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까지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 SK에너지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SK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 SK에너지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SK에너지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에너지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확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에너지 측은 “국내 최대 주유소 네트워크를 갖춘 우리나라 1등 정유사로서 전기차 시대에도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K에너지는 9일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해 29일까지 3주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유소는 부산 SK연지주유소, 대구 칠곡IC주유소, 경기 동탄셀프주유소, 포항 V2010주유소, 서울 양평 주유소 등 10개소다.

SK에너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는 이 기간 중 주유소 운영 시간 내에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실물 카드를 발급받기 전이라도 문자로 전달된 멤버십 카드번호를 비밀번호와 함께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전국 SK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SK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방식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100kW급 초급속 충전기가 갖춰져 있어, 다양한 전기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다.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회 충전에 약 400km를 달릴 수 있는 충전용량 64kWh의 니로EV를 방전 상태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 양평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외에 AC급속 충전 방식도 지원하는 50kW급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DC 콤보 방식은 미국과 유럽차의 충전표준으로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코나, 기아차 니로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AC급속 방식은 르노자동차, 차데모 방식은 기아차 레이와 쏘울, 닛산 리프의 충전방식으로 차데모 방식은 어댑터 사용시 테슬라도 충전 가능하다.

▲ 무료 충전서비스 제공 SK주유소. /자료=SK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 무료 충전서비스 제공 SK주유소. /자료=SK에너지
이윤희 SK에너지 Retail사업부장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친환경 가치를 높이고, SK주유소를 모든 자동차 고객들이 활용하는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20개 주유소, 내년까지 총 4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2023년에는 19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나는 이달 30일부터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SK주유소를 비롯한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는 SK주유소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와 ‘EVwhere’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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