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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원 조기 지급 등' 한화그룹, 추석 맞이 경기 활성화 박차

기사입력 : 2019-09-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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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원 대금, 2000여 협력사 현금 조기 지급
이주외국인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 송편, 식료품 세트 나눔 등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또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명절 맞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진행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협력사들의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급이 예정된 자금을 이른 시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토탈 318억 원, ㈜한화 260억 원, 한화시스템 194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억 원 등 약 1200억원의 대금을 2000여 개 협력사에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동시에 한화그룹의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들과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5일에는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서 충청지역 19개 사업장이 연합해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를 벌였다. 충청지역에 거주 중인 이주외국인으로 구성된 참가자 12팀은 각 국의 명절음식과 후식을 직접 만들며 경쟁을 펼쳤다.

△지난 5일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서 열린 한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 이주외국인 수상자들의 모습/사진=한화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일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서 열린 한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 이주외국인 수상자들의 모습/사진=한화그룹
심사 시간 중에는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져 이주외국인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수상팀들에게는 고국 방문 여행상품권이 주어져 명절을 맞아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앞선 4일에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은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누기 활동을 진행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정성스레 송편을 빚어 지역 주민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지난 4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의 송편 나눔 기념 촬영 모습/사진=한화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의 송편 나눔 기념 촬영 모습/사진=한화그룹
같은 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판교R&D센터에서 판교 5개사 임직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500세대에게 전달할 쌀, 라면, 고추장 등 식료품 세트를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한화그룹 내 여러 계열사들은 무료 급식 나눔이나 쌀 나눔 등 다양한 나눔의 장을 추석을 전후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점과 타임월드 백화점 내 아름드리매장을 운영한다.

아름드리 매장은 충남지역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 상생활동이다.

지역 우수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천안, 아산, 부여 등 지역에서 품평회를 통해 신규우수업체를 발굴했다. 그리고 이들 업체들이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에서 지역 우수 농수산품으로 구성된명절 세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브로셔 제작 및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지역 우수업체들은 2018년 추석에는 3억 5000만 원의 매출을, 2019년 설에는 3억 1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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