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국내외 기관과 산업계·학계·연구간 협력체계 마련을 기반으로 발전 분야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여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축사에 이어 한전·전력그룹사·참여기관의 주제 발표와 디지털 분야 강소기업의 대표기술 전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콘서트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전력그룹사 디지털 발전소 공동 구축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한전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분야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진단, 예측 프로그램 15종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함으로써 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최적화하고, 발전소 효율을 향상시키며 인적·물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발전소 운영 전반에 큰 변화를 꾀하고자 하고 있다.
한전은 디지털 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운전조건과 정비시점을 파악할 수 있고, 발전효율 향상과 사고의 미연 방지와 같은 산업혁신 측면의 효과 외 미세먼지 저감, CO2 배출 감소 등 환경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기술과 ICT 기술이 융합된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터빈·펌프 등 주요부품의 수입 의존 탈피 가속화 등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다양한 산업플랫폼으로 확산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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