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5월 탄소 배출 없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한전을 사업자로 선정해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P2G) 기술을 통해 그린수소를 만들어 저장하는 사업을 정부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P2G) 기술은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하여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H2)를 생산 및 저장하거나 생산된 수소와 이산화탄소(CO2)를 결합하여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으로 전환함으로써 수송과 발전 및 도시가스 연료로 활용하는 전력가스화(P2G) 기술이다.
이날 MOU에서 한전은 그린수소 기술개발 및 사업추진을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설비 지원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하였으며 그린수소 기술 개발 및 실증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나주혁신산단 전력연구원 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그린수소 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이로써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날 한전은 한국동서발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한양대 등 17개 기업·기관과도 ‘그린수소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한전은 수전해·메탄화·운영기술 개발 및 실증을 총괄하고, 참여기업·기관은 수전해 수소 생산·저장·메탄화 및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협력하기로 하였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은 전라남도, 나주시, 참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음.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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