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각 사가 발표한 지난 8월 국내 판매 데이터를 종합하면 이같은 형국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지난 6월부터 두자릿수 판매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주력모델인 소형SUV 티볼리 판매량이 39% 감소한 2317대를 기록한 탓이다. 경쟁차종인 기아 셀토스의 진입 등 경쟁심화가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지난 6월 LPG 엔진을 추가한 QM6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출시 후 3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다. 또한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경차 스파크와 트랙스가 각각 3618대, 1047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말리부가 44% 줄어든 739대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쌍용차는 하반기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부진 탈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클리오·QM3 등 소형 차급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해 새로운 판매동력을 찾는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지엠은 콜로라도·트래버스 등 대형급 수입OEM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하는 등 국내 업체와 직접적인 점유율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난 모습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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