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하반기 모하비 페이스리프트에 이어 내년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노후 레저차량(SUV) 풀체인지를 통해 신차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차종별로 승용 판매가 3.4% 늘어난 1만9562대였고, SUV가 8.3% 줄어든 1만8656대였다. 상용차는 3.9% 증가한 5144대를 기록했다.

준대형세단 K7은 지난달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111%) 6961대가 팔리며 기아차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뽑혔다.
K7은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가 본격 출시된 7월에 이어 8월에도 현대 그랜저(5514대)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준중형SUV 스포티지 판매량은 61% 감소한 1485대를 기록했다. 쌍용 코란도(1422대) 성장과 셀토스 판매간섭 효과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3476대에 그친 중형SUV 쏘렌토는 르노삼성 QM6(4507대)에 2개월 연속 뒤쳐졌다.

기아차는 지난달 해외에서 3.0% 증가한 18만55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을 통해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공격적 신차출시, 신흥시장 공략, 친환경차 리더십 확보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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