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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대항마 노린다' 밀리의 서재, 신보기금 혁신아이콘 스타트업 선정

기사입력 : 2019-08-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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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대비 콘텐츠 감상 지속 시간 높아, 책북과 리딩북 등 2차 콘텐츠 박차

△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1기에 선정된 밀리의 서재 (왼쪽부터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이미지 확대보기
△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1기에 선정된 밀리의 서재 (왼쪽부터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월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가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혁신아이콘’ 1기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신보의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신보가 직접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에는 밀리의 서재를 포함해 모두 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보 혁신아이콘 스타트업 선정을 발판 삼아 독서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한다.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 중심의 콘텐츠가 강세인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서 콘텐츠라는 아이템에 주력하는 밀리의 서재는 도서 중심의 2차 콘텐츠 발굴 및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모양새다.

실제로 밀리의 서재 앱 1일 평균 체류 시간이 페이스북보다 긴 수준인 45분에 달하는 점 자체를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대화면과 에어 액션 기능을 활용한 갤럭시 노트10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는 등 디바이스 특징에 따른 생생한 독서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유튜브 대신 밀리’하며 독서와 무제한 친해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쉽고 재미있는 독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대적인 지원을 받게 된 만큼,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시장을 넘어서서 콘텐츠 시장 전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7월 설립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월정액 독서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4만여 권에 달하는 전자책은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채팅형 독서 콘텐츠 챗북, 유명인이 직접 30분 만에 읽어 주는 리딩북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를 런칭하고 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8년 총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고, 2019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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