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 제약 등 국내외 주요 헬스케어 지수의 수익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나친 비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신약 개발 과정을 감안한다면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신약 개발이 기술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서 부작용을 줄이거나 효능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업체의 연구 개발 역량도 높아졌기에 지나친 비관론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의 4건의 기술 이전 계약 이후 국내 신약 개발업체의 연구개발(R&D) 투자는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에서 임상 진전도 나타났다”며 “올해 기술 수출도 여러 건 이루어지는 등 연구 개발 역량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7월 누적 의약품 수출은 1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며 “보툴리눔 제제 수출 증가율은 48.0%, 면역제제 증가율은 9.2%로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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