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내달 중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넣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무선인터넷이 탑재된 생활가전 전 제품이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게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씽큐 앱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가전제품을 제어와 제품 상태를 파악하고 기능이나 고장 여부를 물어보고 생활 팁까지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한 다음 앱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마이크를 누르고 “에어컨 켜줘” 혹은 “공기청정기 바람 강풍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앱이 음성을 인식해 제품을 작동시킨다.
또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 듀얼 청정이 뭐지?”, “세탁기에 세제 얼마나 넣어야 돼?”, “생활 팁 알려줘” 등을 말하면 해당되는 내용을 앱 화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씽큐 앱의 음성인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全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면서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기기 등을 가전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홈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이 가전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며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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